enpaku 早稲田大学演劇博物館

K-07-y

카와나베 쿄사이 <신토미자 요괴인막>

 
縦401.0㎝×横1704.0㎝
세로401.0㎝×가로1704.0㎝
 
에도 시대 말기에서 메이지 시대 초기에 활동한 소설가 카나가키 로분(仮名垣魯文; 1829–1894)이 메이지 전기(19세기 말)에 도쿄를 대표하는 극장 신토미자(新富座)에 선물한 히키마쿠(引幕; 무대에서 쓰이는 옆으로 당겨서 여는 막). 1880년 6월 30일 카나가키 로분의 친구인 카와나베 쿄사이(河鍋暁斎; 1831–1889)가 술을 마시며 4시간 만에 그렸다고 한다. 당시 가부키를 대표하는 9대 이치카와 단쥬로(市川團十郎)와 5대 오노에 키쿠고로(尾上菊五郎)를 시작으로 당대 인기 가부키 배우들을 모델로 한 요괴가 옷고리짝(옷 등을 넣어두는 바구니)에서 줄줄이 튀어나와 신토미자 객석으로 몰려나가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. 개성 넘치는 카와나베 쿄사이 작품으로서도 무대 막이 보존된 드문 예로서도 매우 흥미롭다.

카와나베 쿄사이<신토미자 요괴인막>(복제품)

 
縦705.0㎝×横300.0㎝
세로705.0㎝×가로300.0㎝
 
실물의 약 6분의 1의 크기로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천에 인쇄한 것. 복제품 밑에는 태블릿에 나오는 8명의 배우에 7명을 더해 합계 15명의 해설을 첨가했다. 각 해설 오른쪽 위에는 옷고리짝에도 그려져 있는 가문(家紋)을 넣었다.